가짜 비아그라 조심하세요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9-15 15: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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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판매업소 20곳 적발 서울시는 성인용품점·복권방 등에서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업주 20명을 약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14일~7월8일까지 성인용품점·수입상가·복권방 등 54개 업소를 단속한 결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비아그라, 시알리스)를 판매한 20개 업소를 적발하고, 이 가운데 약사법 위반으로 업주 20명을 불구속 했다.

또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888정(비아그라 518, 시알리스 370)을 압수했다.

이들이 판매중인 가짜 '비아그라'를 수거해 시험기관에 검사 의뢰한 결과, 전량 위조 의약품으로 판명됐다. 전문의약품 성분인 구연산 실데나필이 기준치(100mg 정당 100±5%)보다 무려 최고 2배를 초과(204.5mg)하거나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위조 의약품인줄 알면서도 보따리상(속칭 떠돌이)으로부터 1정당 평균 830~5000원에 납품받아, 평균 6000~1만원에 판매(정품가격 정당 1만5000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해윤 시 특별사법경찰지원과장은 "정품보다 싸다는 이유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은 목숨을 담보한 위험한 행위"라며 "시민의 건강권 수호차원에서 의약품 불법유통행위에 대한 모니터링과 단속활동에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고 권위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지(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 NEJM)의 지난해 연구에서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복용이 심각한 저혈당 증세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발표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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