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가 최근 일반국민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원회 인지도와 인권의식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다.
3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향후 개헌시 인권위를 헌법기구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일반국민 72.5%, 전문가 82.5%가 각각 '동의한다'고 답했다.
인권위가 우리 사회의 인권상황 개선에 미친 영향에 대해 국민 60%, 전문가 92.5%가 각각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또 일반국민 65.7%, 전문가 86.0%는 현재 우리나라 인권상황에 대해 '심각하다'고 답했다. 전문가 대상 조사에서 인권문제가 심각한 기관으로 군대(36.0%)가 가장 많았다.
이어 ▲재활원, 복지원 등 다수인보호시설(31.5%) ▲경찰(28.0%) ▲검찰(24.0%) ▲학교(23.5%) ▲구금시설(23.0%) 등의 순이었다.
인권보호가 시급한 집단으로는 외국인 노동자(29.0%)를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비정규직 노동자(28.5%), 장애인(27.0%)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우리사회의 차별사유별 심각성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일반국민과 전문가 모두 '비정규직(고용상태) 등 사회적 신분'이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했다. 일반국민의 경우 비정규직 등 사회적 신분이 80.3%, 전문가들은 92.5%로 집계됐다.
인권위가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인권과제에 대해서는 일반국민 51.5%, 전문가 54.5%가 모두 '빈곤계층 등 경제적 약자의 인권 향상'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인권위가 여론조사기관 아이알씨에 의뢰해 지난 7월17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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