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시의원' 자진사퇴 하라"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9-01 15:11:5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여수시민단체서 서명운동과 1인시위 벌여 전남 여수발(發) 뇌물 비리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이번 파문에 연루된 의원들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1인 시위에 나섰다.

여수지역 정치개혁 및 비리척결 범대책위원회는 1일 오전 8시 여수시의회 정문 앞에서 오현섭 전 시장의 검은 돈을 받은 비리 시의원, 도의원 사퇴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펼쳤다.

범대위는 또 이날 오후 2시 시의회 제127차 정례회 개회에 앞서 진보연대와 민노당, 여수시민협 등 100여 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갖고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범대위는 1만 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2일 오후 8시에는 여서동 문화의 거리에서 비리의원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미경 집행위원장은 "이번 비리 최대 피해자는 그들을 뽑아준 시민들이다"며 "이런 불상사가 재발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경찰의 강도높은 수사와 연루 의원들의 자진 사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는 최근 야간경관등 뇌물비리로 10명의 시·도 의원들이 입건된 데 이어 이순신광장사업 과정에서도 검은 돈이 뿌려졌다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는 등 파문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