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위주의 경쟁교육 틀 바꿀때"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31 15: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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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희망ㆍ책임ㆍ혁신ㆍ참여교육 청사진 밝혀


"교육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파행의 근본적인 원인은 현행 입시제도 때문이며, 입시위주의 경쟁교육 틀을 근본적으로 바꿀 때입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31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관훈토론회에서 "일부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유치원때부터 무한 경쟁의 입시대열에 합류할 것을 강요받고 있다"며 "저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서울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희망교육, 책임교육, 혁신교육, 참여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며 "조직은 시스템에 의해 유지, 발전돼야 안전성과 효율성이 확보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 희망을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인사작업에 고민과 고민을 거듭했다"며 "이번 인사는 교육격차해소와 교육혁신 확산을 위해 현장중심, 성과중심의 인사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특히 곽 교육감은 그동안 전문직 출신자를 임명하는 것이 관행화되던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사상 처음으로 전문직 경험이 전혀 없는 교장을, 전문계고등학교 활성화를 위해 전문계고등학교 교장을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발탁했다.

또한 학교 현장의 70%가 여성임을 감안, 초등·중등교육정책과장과 총무과 일반 행정직 인사 담당에 여성을 발탁했다.

이밖에도 일정기간 이상 근무한 전문직은 학교로 발령, 현장감을 쌓도록 하되 낙후지역의 학교나 비선호 학교에 배치해 학교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발휘하도록 했다.

곽 교육감은 "제가 서울교육을 이끌어 가는데 있어 가장 큰 배움터는 학교현장이고 제가 힘을 얻는 곳도 역시 학교현장"이라며 "앞으로 학생을 위해 학교현장에 활기와 열정을 불어 넣는 일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도 미래 경쟁력을 위해서는 창의, 인성, 진로적성 중심의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희망교육,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가는 책임교육, 미래를 준비하고 인간을 존중하는 혁신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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