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박철환 해남군수, 이종록 해남군의회의장 등을 비롯해 완도·진도 지역 당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오는 10월3일 민주당전당대회대표경선에 출마한 손 고문이 불과 40여일 앞두고 3박4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지역을 방문하며 당직자들과의 간담회를 갖는 것은 사실상 지지를 호소하는 사전 행보로 내다보인다.
손 고문은 민주당당직자와의 간담회에서 MB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며, “이번 청문회에 나선 조현호 경찰청장후보의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발언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고인을 부관참시(剖棺斬屍)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MB정부는 인사청문회에서 내세운 각료 후보들 마다 야당과 국민들이 부적격자다. 라고 말해도 막무가내 인준하려 한다.
핸드폰 감청 등 사생활 감시도 노골화돼 민주화를 위해 투쟁해 쌓아온 현실이 다시 후퇴돼 정치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심경을 토로하며 포문을 열었다.
손 고문은 또 남북문제와 관련해서 “서해상에서 천안함 사태로 정부는 남북관계의 경색을 유도하며 한반도를 세계적 분쟁지역으로 부각시키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김정일 북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는 등 중국에 기대는 것은 남북관계경색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의 지하자원은 중국에 다 빼앗기고 있다.
개성공단도 여차하면 중국에 빼앗기게 되는 사태를 맞게 될지도 모른다. 통일세 거론만 해도 그렇다. 북한을 흡수 통일하겠다는 것으로 북한을 자극하는 것이다.
이는 남북교류협력을 단절하자는 것이며 ‘준 전쟁’ 단계 선포나 마찬가지다. 이렇게 되면 북한 동포들을 더 압박해 죽이는 것이다.
긴장이 고조되면 남한경제는 부메랑처럼 피해를 입게 된다. 며 정부의 고집스런 대북관계를 비판했다.
국내문제에서는 “MB정부는 민족주의의 역사성이 없고 민족관도 없는 정부로 언론마저 봉쇄하며 권력기관 장악 등 도 가 넘치고 있다.
미디어 법, 부자감세 등 특권층을 위한 새로운 법도 양산하고 있다. 우리당과 야당 등에서 반대하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MB정부는 밀어붙이려하고 있다.
이렇게 오만한 정부를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된다.” 라며 편향되고 독선적인 강부자 당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손 고문은 이와 같은 경색된 정국을 헤쳐 나가는 해법에 대해서는 “남북관계를 하나로 만들기 위해 오는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의 집권여부는 당원여러분과 국민이 절실한 의지가 강해야 집권 할 수 있다.” 며 당직자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손 고문은 또 “우리는 사명을 다해야 집권이 가능하고, 망월동 묘역의 민주열사들에게 면목이 선다.
“개천에서 용 났다.” 라는 말이 사라지고 특권층과 힘 있는 자가 뻐기는 그런 나라가 아니라 희망의 사다리를 타고 출세 해 볼 수 있는 사회를 이룩해야 한다.
민주당이 일어나서 나라를 위하고 서민을 잘살게 하고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신뢰받는 야당, 민주당에 용기와 힘을, 그리고 총력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한다는 말을 끝으로 간담회를 마쳤다.
손 고문 일행은 다음 방문지인 무안으로 향했다.
한편 손 고문은 잠시 정치를 접은 채 2년 여 기간 동안 지방에서의 칩거에 들어갔었다.
그러나 지난 15일 칩거 중인 춘천에서 정치재개를 선언한 그는 “맨 먼저 민주당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찾았다”고 이번 방문의 목적을 소개 했다.
해남=정찬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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