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톱에 푹 빠진 교육청 공무원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25 15: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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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시간에 당직실서 6천만원대 상습도박… 5명 검거 업무시간 중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여 온 간부 공무원과 기능직 공무원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5일 전남의 한 지역 교육청 소속 공무원 A씨(59·과장급) 등 5명(1명 휴가중)을 도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A씨 등은 전날 오후 4시께부터 1시간20여분 동안 교육청 1층 당직실에서 화투 50매를 이용해 1점에 3000원 씩 모두 287만9000원 상당의 도박자금을 걸고 속칭 고스톱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월28일께부터 전날까지 29회 가량에 걸쳐 6000만 원 상당의 도금을 걸고 고스톱 도박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도박에는 현금을 비롯, 상품권과 외화도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직급은 장학관급 1명, 행정 6급 2명, 기능 6급 1명, 기능 8급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평소 근무시간 중 교육청 빈사무실에 들어가 고스톱 도박을 펼쳐왔으며, 교육장이 출장 또는 휴가를 떠나면 1층 당직실에서 문을 잠궈놓고 화투판을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매일 도박판을 벌이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전날 도박판을 급습, 이들을 체포하는 한편 도박에 사용된 금전을 압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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