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공짜술' 前검찰수사관 둘 소환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25 15: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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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검사' 특검팀, 검사-정씨 내주초 서울서 대질조사키로 '스폰서 검사' 의혹을 수사중인 민경식 특검팀은 향응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고검 전직 계장(수사관) 2명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서울중앙지검 수사관으로 근무했던 2007년 담당 지역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 60여 차례 드나들며 박모씨로부터 억대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사고 있다.

대검찰청은 지난해 11월 감찰 조사를 거쳐 이들을 주임급으로 강등 조치하고 서울고검으로 인사대기 발령했으며, 올해 1월 모두 해임 조치했다.

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향응 접대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박씨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향후 특검팀은 입원을 이유로 소환에 불응한 박씨를 금명간 재소환하고, 필요할 경우 전직 두 계장과 박씨의 대질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앞서 특검팀은 박씨의 회사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술집 종업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사건의 구체적 정황 파악에 집중한 바 있다.

한편 특검팀은 건설업자 정모씨로부터 향응을 접대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검사와 정씨의 대질조사를 서울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최근 정씨가 "내주초 서울에 갈 수 있다"고 밝힘에 따라 3박4일 일정으로 대질조사를 진행, 향응의 대가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정씨의 건강상태를 감안해 우선 정씨를 서울의 병원에 거주하게 하고, 조사를 받을 때만 특검사무실로 소환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특검팀은 부산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정씨의 거주지 변경 문제을 최대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법원과 절차를 협의 중이며, 대질조사 대상자와 시기도 조율하고 있다.

이외에도 특검팀은 강릉사건과 관련, 석탄공사 용역업체 노조지부장인 임모씨 조사를 위해 관련 참고인 두명을 금명간 소환할 방침도 세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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