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원들 본격 소환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23 16: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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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경관등 조성사업 관련 뇌물수수 혐의 전남 여수시 야간경관등 조성 사업과 관련, 로비 자금을 받은 여수시의회 의원들에 대한 경찰 소환이 본격 시작됐다.

전현직 여수시의원과 전남도의원 10여 명이 돈을 받은 사실이 속속 드러남에 따라 수사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2일 주모씨(67)에게 야간경관등 조성 사업 로비 자금 500만 원을 받은 여수시의회 전현직 의원 A씨와 B씨를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5월초 의원 사무실로 찾아온 주씨에게 현금이 든 봉투를 받은 뒤 돌려 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씨에게 돈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야간경관등 조성 사업과 관련된 돈인 줄 몰랐다"고 혐의를 일부 시인한 반면 B씨는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0일 붙잡힌 주씨가 여수시의회 전현직 의원 11명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해당 의원을 모두 불러들여 조사를 벌인 뒤 혐의가 드러나면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주씨는 야간경관등 업자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59·여)에게 1억 원을 받아 지난해 5월부터 9월 사이 여수시의회 의원들에게 돈을 전달한 혐의로 이날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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