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경비정ㆍ군청 행정선 동원 물의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22 16: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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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원들 故 김대중 전 대통령 1주기 추모행사 민주당원들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1주기 추모행사에 목포해경의 경비정과 신안군청의 행정선이 동원돼 물의를 빚고 있다.

21일 전남 신안군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민주당 광주북갑지구당 소속 당원 80여 명이 신안군청의 행정선과 목포해경 소속의 경비정 등 2척을 이용해 목포항에서 신안군 하의도로 이동했다.

강기정 위원장을 비롯한 이들 방문객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를 맞아 고향인 하의도 생가와 김 전 대통령이 마지막 고향 방문 대 들렀던 큰바위 얼굴 등을 둘러봤다.

하지만 민주당 광주북갑지구당의 자체 당원 행사에 해경의 경비정과 군청의 행정선이 동원되면서 논란의 소지를 안겨주고 있다.
더욱이 이 날부터 1박2일의 일정으로 하의도에서 진행된 사단법인 '행동하는 양심'의 '청년 김대중캠프'가 자비로 이뤄진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당초 2척의 요청이 있었으나 해상경비의 고유 업무가 있어 1척의 경비정을 지원했다"면서 "특수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경비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당 광주북갑지구당 관계자는 "방문단이 당초 예상했던 인원을 초과하면서 행정선의 안전상의 문제가 대두되고 원로당원들이 많아 해경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는 사단법인 '행동하는 양심'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회원 등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0 청년김대중캠프'를 개최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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