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에 소요되는 예산만도 홍어 본 축제에 당초 책정된 6,000만원에서 2,000만원이 늘어난 8,000만원과 당일(11일)개최되는 등반행사비 2,000만원 포함 무려 1억원의 들여 추진될 예정이만 시기와 홍어출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논란에 중심에는 축제의 주인공인 홍어의 출처를 두고 홍어 산란 시기는 학술상 년 중 8개월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흑산도 해역의 경우 11월~3월 사이에 흑산 근해에서 홍어잡이 조업이 집중 이루어져 타 해역에서 생산되는 홍어와 비교되면서 흑산홍어가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이같은 명성을 얻게 되자 최근에는 홍어잡이 어선의 대형화로 조업구역이 흑산 인근 해역을 벗어나 서해중부지역까지 확대되면서 흑산홍어라는 명칭을 두고 주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해 보다 정확한 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홍어명성을 통해 지역 이미지 제고에 적지 않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군 당국은 정작 축제시기를 두고 2008년도는 10월에 개최 했으나 예측하지 못한 해상기상으로 축제의미는 퇴색된 채 주민들만의 놀이마당으로 전략되고 말았다.
또한 지난해의 경우 4월경 일정을 잠정 정하고 추진했으나 4월부터 3개월간의 금어기였던 것을 살펴보지 못해 본예산 중 1,600만원의 예산만 낭비된 채 추진 도중 중지 됐다.
올해의 경우도 금어기를 6월부터45일간으로 개정돼 4월 개최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아무런 사유 설명도 없이 시기를 외면한 채 9월하순 추석명절과 10월에는 해상일기로 적절치 못하다며 제시기도 아닌 9.11~12일 2일간 개최한다고 군은 밝혔다.
그러나 이시기는 흑산홍어 출어시기가 아닌 탓에 등반대회 포함한 1억원대 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결국 지역 홍어 없이 축제를 강행하려 것과 관련 일부주민들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는 분위기이다.
특히 주민들은 적절한 시기검토가 가능한데도 6.2선거 일정으로 일정을 불가피 하게 변경했다는 것은 축제 본질과 관계없이 결국 지자체장의 선거일정에 차질을 우려한 눈치 보기에 지나지 않는다며 꼬집었다.
이처럼 흑산홍어 축제일정이 수년 째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어 이를 두고 주먹구구식 정책이 빚어낸 결과 탓에 올해도 축제의 의미는 퇴색된 채 거액의 예산만 낭비하게 됐다는 비난에 목소리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한편, 신안수협 관계자에 따르면 금어기가 지난 이후 최근 정확한 조업해역은 알 수 없지만 흑산도 위판장에 하루 50마리정도씩 위판 되고 있다고 전했다.
목포=황승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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