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 오현섭 前 여수시장 자수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8-18 16: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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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수사 급물살 탈 듯… 측근 주씨도 금주에 자수설 ‘도피’ 오현섭 前 여수시장 자수
뇌물 수사 급물살 탈 듯… 측근 주씨도 금주에 자수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뢰 혐의로 수배된 오현섭 전 전남 여수시장이 18일 오후 경찰에 자진 출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특수수사과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이 3일 전 변호사를 통해 이날 오후 자수하겠다고 경찰에 통보해 왔다.
6.2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뒤 경찰 소환을 앞두고 잠적한 오 전 시장은 지난 6월 구속된 김 모(59·여) 전 여수시 국장의 뇌물수수 사건과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국장은 여수 지역 야간경관조명사업 업자로부터 2억6000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오 전 시장은 그동안 경찰 수사를 따돌리며 두 달여 가까이 도피행각을 벌여 왔으며 이 과정에서 오 전 시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지인 2명이 구속됐다.

또 김 전 국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 서 모씨 등 여수시의원 10여명에게 전달한 혐의로 수배된 오 전 시장의 측근 주 모(67)씨도 조만간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해 자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가 경찰에 출두할 경우 그동안 제기돼 왔던 여수시의원 연루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씨 측근 등으로부터 그가 이번주 내에 자진 출두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주씨가 자수하는데로 여수시의원 연루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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