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 DJ 추모 분위기 절정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18 1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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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역과장에 분향소 설치, 생가에선 추모문화제 열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인 18일 광주와 전남에서 경건함 속에 추모 분위기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의 모교인 전남 목포상고 총동문회가 이날 오전 목포역 광장에 설치한 추모 분향소에는 어린 아이의 손을 잡고 나온 주부와 회사원 등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이날 신안군 하의면 하의도 후광리 김 전 대통령의 생가에서는 전날 추모문화제에 이어 박우량 신안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과 추도사, 분화 및 헌화 등의 순으로 추모식이 열렸다.

추모식이 끝난 후 사단법인 벽산전통서각협회가 주관한 추모서각 전시회도 선보였다.

'바다에 쓰고 가슴에 새기는 후광의 혼'이란 주제로 열리는 추모서각전에는 김 전 대통령의 친필휘호와 영정 등의 서각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벽산전통서각협회는 전시된 서각 작품 중 10점을 기증할 예정이다.

또 생가 옆에 마련된 추모관도 문을 열고 추모객들을 맞고 있다.

49.5㎡ 아담한 규모의 추모관에는 김 전 대통령 영정사진과 함께 좌우측으로 재임 전후 활동사진과 서거 전 마지막 고향 방문 당시 큰바위 얼굴 앞에서 촬영한 기념사진 등이 걸려 있다.

하의도에서는 21일부터 1박2일의 일정으로 하의도 섬 소년의 꿈과 생애를 반추해 보는 '2010년 청년 김대중 캠프'가 개최된다.

지난 17일부터 추모객들을 맞고 있는 광주YMCA 추모 분향소에도 시민 수 백명이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이 생전에 남긴 '민주'와 '평화'에 대한 업적을 기리고 있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관에서 추모사 및 추모시 낭독, 영상물 상영 등의 순으로 김 전 대통령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기념사업회 이영완 사무처장은 "어린 학생부터 70~80대 노인들까지 남녀노소를 불물하고 분향소를 방문해 경건한 마음으로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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