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1주일만에 또 절도… 4명 검거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18 15: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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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ㆍ경기 사우나 돌며 휴대폰 200여대 훔쳐
출고한 지 일주일 만에 수천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 등을 훔친 간 큰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18일 도구를 이용해 빈집에 불법 침입한 뒤 금품을 훔치고 서울·경기 한 사우나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 등을 훔친 A씨(23)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B씨(23)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서울·경기 일대 사우나에서 자고 있는 사람의 머리맡에 놓인 휴대전화를 몰래 갖고가는 등 모두 44차례에 걸쳐 휴대전화 200여 대(3560만 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A씨 등은 또 지난 8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인기척이 없는 주택에 미리 준비한 도구를 이용해 불법 침입한 뒤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함께 경찰은 A씨 등으로부터 장물인 휴대전화를 사들인 뒤 중국에 밀수출한 조선족 C씨(33)를 특가법상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하고 보따리상 D씨(64) 등 2명을 업무상장물취득·운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C씨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휴대전화 중고거래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장물인 휴대전화 700여 대(시가 1억4000만 원 상당)를 구입한 뒤 중국에 밀수출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C씨로부터 장물을 넘겨받은 D씨는 러시아 항구를 거쳐 중국에 육로로 들어가는 등 일주일에 한, 두 번씩 휴대전화를 중국에 밀수출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난품으로 의심되는 중고핸드폰 수백여 대에 대한 거래내역 장부가 발견됨에 따라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C씨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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