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광주와 전남 지역에 발효 중이던 호우경보와 주의보는 오전 9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으나 오후에 추가로 발령될 가능성 크다.
이날 새벽 5시25분께 전남 담양군 수북면 대방리 성암야영장 야산의 토사가 낙석과 함께 쏟아져 야영시설 별관 2동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별관에서 잠을 자고 있던 14명 중 정 모(50)씨와 학생 등 12명이 부상을 입어 담양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씨 등은 이날부터 3일간 열리는 전국환경교육한마당 자원봉사를 위해 전날 밤 야영장에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담양에는 오전 6시까지 154㎜의 비가 내렸으며 시간당 최고 71.5㎜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져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었다.
영광에서는 저지대 주택 9채와 상가 14동이 침수됐으며, 장성에서도 주택 3채가 물에 잠겼다. 담양읍 백동리에서는 도로 1곳이 침수됐다.
또 광주에서는 광산구 신촌동과 비아동, 서구 마륵동 등에서 주택 9채가 물에 잠겼고, 하남공단 6번 도로와 운암지하차도 등 도로 7곳이 침수돼 교통불편이 잇따랐다.
폭우로 인해 광주천과 황룡강 등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오전 8시를 기해 영산강 하류에 홍수경보가 발령됐으며,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영산강사업 10개 공구에 사업장별로 대응체계 강화를 지시했다.
한편 이번 비는 이날 밤까지 20∼60㎜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구름의 발달에 따라 호우특보도 추가로 발령될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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