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측 주민 300여명 거센 항의 무산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17 16: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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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만안뉴타운 추진 주민설명회' 첫날 경기 안양시가 16일부터 닷새 동안 만안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려던 '만안뉴타운 추진 주민설명회'가 첫날 반대측의 반발로 무산됐다.

시는 이날 오후 7시30분께부터 석수1동 삼성초교 대강당에서 만안뉴타운 제1구역(석수2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반대측 주민 300여 명이 호루라기를 불며 거세게 항의해 시작조차 못했다.

시 관계자는 반대측 주민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1시간여만에 설명회 무산을 선언했다. 설명회 무산 뒤 뉴타운 찬성측과 반대측 주민들이 찬반으로 나뉘어져 설전을 벌였지만 다행히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정비구역별 토지이용계획과 주택·상가 공급계획, 기반시설·특성화 계획, 단계별 사업시행계획 등을 밝히고, 뉴타운을 추진하는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구역별 사업성 분석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반대측 주민들은 "내땅, 내집 뺏기는 뉴타운 전면 반대한다"며 설명회 진행을 막았다.

시는 17일 만안초교 대강당에서 만안뉴타운 제 2·3구역(안양1·2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둘째 날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양 만안뉴타운은 경기도와 안양시, 경기도시공사가 안양 1·2·3동과 석수동, 박달동 일대 177만6040㎡를 2020년까지 개발, 2만4100세대의 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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