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검사-정씨<제보자> 주초 대질조사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15 14: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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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향응ㆍ접대의혹' 전직 검찰수사관도 소환키로 이르면 이번주 초 '스폰서 검사'로 지목된 박기준·한승철 전 검사장 등과 정모씨와의 대질조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스폰서 검사' 의혹을 수사중인 민경식 특별검사팀은 부산·경남 지역에서 '스폰서 검사'의혹을 폭로한 정씨와 스폰서 검사 의혹의 몸통인 두 검사장과의 대질조사를 이르면 이번주 초부터 진행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특검팀은 13일 정씨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하면서 접대업소 종업원 등을 불러 조사했으며, 주말에도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정씨 조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팀은 대질 조사를 서울에서 진행하기 위해 정씨를 설득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와 동시에 강릉지청 사건과 서울고검 전직 수사관의 향응 수수 사건과 관련, 이번주 관련자들을 본격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이미 대한석탄공사 외주용역업체 사장 장모씨를 소환해 장씨로부터 강릉지청 김모 계장 접대 진술을 확보했다.

특검팀은 또 서울고검 수사관 향응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주말까지 참고인 3~4명을 불러 조사한 뒤, 서울고검 전직 수사관과 박씨를 내주 초 불러 접대 사실 등을 재차 확인하고, 향응 제공자 박모씨가 연루된 사건의 뒤를 봐줬는지 등 대가성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특검팀은 술집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접대 자리에서 박씨와 수사관들이 사건 관련 대화를 나눴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실제로 박씨가 본인이 연루된 사건에서 수차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한편 김 특검보가 검사 시절 향응 의혹과 관련해 12일 사퇴, 이 특검보가 강릉지청 사건과 서울고검 전직 수사관들의 향응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 특검보는 "두 사건 수사에 차질이 없도록 수사를 진행 할 것이며, 새로운 특검보는 다음 주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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