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출범 7일만에 처음 압수수색에 나선 특검팀은 주점 영업 장부와 매출 전표, 접대 제공자 사무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제보의 진위 여부와 접대 정황을 파악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이와 동시에 서울고검 전직 수사관 2명에게 수억원어치 공짜 술을 제공했다는 진정인 김 모씨와 강릉지청 근무 검사를 접대했다는 또 다른 김 모씨를 소환했다.
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제보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접대 장소에 현직 검사가 동석했는지 등을 캐묻고 있다.
이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대한석탄공사 하도급업체 사장이었던 장 모씨에게 수십 차례 골프와 술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강릉지청 김 모 계장 등에 대한 소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스폰서 검사 의혹을 처음 폭로한 건설업자 정 모씨에 대한 조사는 주말께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검팀은 이를 위해 주말께 다시 수사팀을 부산으로 내려보내는 한편, 정씨의 구속집행정지 기한도 연장할 계획이다. 무릎 수술을 이유로 모 병원에 입원 중인 정씨의 구속집행정지 기한은 18일까지다.
이준 특검보는 "법원의 협조를 얻어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하는 등 적절한 방법을 취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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