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열대야로 냉방기 화재 빈발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06 19: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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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과 열대야로 냉방기 사용이 많아지면서 이로 인한 화재가 이따르고 있다.

서울시소방재난본부는 6월과 7월 두 달간 선풍기와 에어컨 사용으로 36건의 화재가 발생, 7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 들어 폭염과 열대야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어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는 더욱 늘 어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45건이 발생, 1억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2008년에는 65건의 화재가 발생해 2억700여만 원의 피해를 냈다.

최근 2년간 선풍기 등 냉방기로 인한 화재는 음식점, 판매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전체의 45.4%인 50건이 발생했고, 주거시설 31건(28.1%), 학교·종교시설 등 공공시설 29건(26.3%) 순이다.

냉방기 화재가 발생하는 원인은 선풍기의 경우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기기 과열과 모터 등 내부에 쌓인 먼지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은 주로 실외기 전선이 낡아 전선의 피복이 벗겨져 발생하거나 기계 본체의 전자부품 에 먼지가 쌓여 과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외출할때는 반드시 선풍기와 에어컨의 전원 플러그를 뽑고 내부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야 한다"며 "주기적인 청소와 점검만이 화재 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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