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무시한다""… 어머니 흉기로 찌른 공익요원 검거 "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06 19: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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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살해하려 한 A씨(24·공익요원) 를 존속살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께 안산시 단원구 자신의 집에서 "모자란 놈"이라고 무시하는 말을 자주 했다며 어머니 B씨(49·여)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어머니 B씨는 사건 직후 A씨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어머니가 평소에 무시하는 말을 자주했고, 자신을 죽이려고도 해 흉기로 찔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하지만 A씨의 형(26)은 "어머니는 동생에게 정말 잘해줬다"며 "동생은 '누군가가 감시한다' 며 자기 방에서 잘 나오지도 않고 창문을 항상 닫고 생활하는 등 자폐 증상이 있었다"고 주 장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이날 중 존속살해 미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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