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최모씨(74)는 지난 4일 오후 7시38분께 강서구 가양동 A아파트 10층 자신의 집 베란다 창문 밖으로 몸을 던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최씨는 같은 날 오후 6시40분께 같은 아파트 단지내 놀이터에서 B양(4)을 자신의 무릎에 앉혀 놓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근 주민 김모씨(43)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최씨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이미 집으로 귀가한 최씨의 집을 방문했다.
최씨는 "옷을 제대로 입고 나오겠다"며 경찰관을 현관 밖에 세워둔 채 집 안으로 들어간 뒤 순식간에 몸을 던졌다.
경찰은 최씨의 부인 진술 등을 바탕으로 최씨가 범행사실이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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