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 앞두고 아파트서 투신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0-08-05 18:21:2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4살짜리 여아 성추행 혐의' 70대 할아버지 4살짜리 여아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던 7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5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최모씨(74)는 지난 4일 오후 7시38분께 강서구 가양동 A아파트 10층 자신의 집 베란다 창문 밖으로 몸을 던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최씨는 같은 날 오후 6시40분께 같은 아파트 단지내 놀이터에서 B양(4)을 자신의 무릎에 앉혀 놓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근 주민 김모씨(43)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최씨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이미 집으로 귀가한 최씨의 집을 방문했다.

최씨는 "옷을 제대로 입고 나오겠다"며 경찰관을 현관 밖에 세워둔 채 집 안으로 들어간 뒤 순식간에 몸을 던졌다.

경찰은 최씨의 부인 진술 등을 바탕으로 최씨가 범행사실이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진용준 진용준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