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공안사건 및 특수사건 수사를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2·3차장 검사는 공상훈 전 중앙지검 공안1부장(현 고검검사)와 윤갑근 수원지검 2차장 검사가 임명됐으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수사기획관은 우병우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대검 공안기획관에는 이정희 대검 공안2과장이 전보 발령됐다.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에는 전현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이, 과학수사기획관은 이용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각각 임명됐다.
대검 대변인은 한찬식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 수사1과장이 맡았으며, 법무부 대변인은 김영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이 발령돼 각각 검찰과 법무부의 대언론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를 이끌 부장들의 라인업도 완료됐다. 특수1부장은 이동열 대검 범죄정보1담당관, 2부장은 최윤수 대검 조직범죄과장, 3부장은 송삼현 수원지검 특수부장이 배치됐다.
지난해 8월31일 정기인사 이후 1년만에 실시된 이번 인사는 최근 진행된 검사장 인사에 승진 폭이 크지 않아 대부분 수평이동이 이뤄졌다.
특히 법무부는 사법연수원 18기 검사를 대검의 선임연구관으로 보임하거나, 성남, 안양 등 지청장 등으로 배치했다. 지청장 보직은 향피제를 적용했으며, 서울중앙지검 부장들은 대전, 대구, 부산 등 일선 지방의 상석 부장 출신으로 분산 배치했다.
또 각종 통계 자료를 근거로 각 청별 업무부담을 분석한 결과, 업무 부담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순천 지청의 차장검사와 서산·홍성·충주·경주 지청의 부장검사를 공석으로 운영하도록 조치했다. 차·부장 자리를 줄이면서 확보된 고검검사 인력은 고양·부천·안산·순천·대구서부지청과 청주·전주지검 등에 우선 배치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최초 여성 지청장을 임명했다. 해당 검사는 조희진 현 고양지청 차장검사이며, 이번 인사를 통해 천안지청장에 임명됐다.
이외에도 법무부 정책기획단 부장검사에 김진숙 검사, 법무부 인권국 인권정책과 검사에 황은영 검사, 대검 감찰2과장에 박계현 검사를 임명하는 등 중견 여성검사들을 핵심보직에 발탁했다.
다만 법무부는 일반검사의 전보 인사는 대부분 동결했다. 경력변호사 출신 검사 22명(2명 유임)을 초임 배치했지만, 전보가 부득이한 검사 22명을 제외한 나머지 검사들은 하반기 인사 최소화 방침에 따라 인사 동결조치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인사의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인사자료 활용했다"며 "확인된 우수자원은 적재적소의 원칙에 따라 핵심보직에 우선 배치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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