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40대 여약사 숨진채 발견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07-21 18: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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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납치살해 추정… 수사 40대 여성이 납치 살해된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께 경기 안양시 박달동 수도권서부고속국도 광명나들목 진입로 주변 배수로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약사 A씨(48·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틀째 수색에 나선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A씨는 검정색 블라우스 상의 차림에 하의는 모두 벗겨져 있었다. 또 시신에서는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시신 발견 장소 주변 CCTV를 확보해 용의자 2명을 추적 중이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의 신용카드가 같은날 오전 2시께 경기 과천시의 한 주유소에서 30대의 남자 2명에 의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를 납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은 유가족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등의 연락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을 방화한 상황으로 미뤄 A씨가 이미 살해당했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일 행적, 전소 차량, A씨의 신용카드를 2명이 사용한 점 등으로 미뤄 강도범행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성북서는 경찰서장을 수사본부장으로 수사전담팀 강력 6개팀과 서울 양천경찰서 2개팀을 지원받아 수사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오전 2시58분께 서울 길음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에 탄 A씨의 회색 라세티 차량을 발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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