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침수피해 잇따라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정오부터 17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인천지역에 141.5㎜의 많은 비가 내려 총 19건의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이 날 장맛비로 주택 11곳과 도로 2곳, 상가 2곳, 아파트 1곳, 병원 1곳, 공장 1곳 등 총 19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장수지하차도와 을왕리 용유도 선녀바위 앞 도로 등 도로 2곳이 침수됐으며,·주택 16곳도 물에 잠겼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재 위험지구 158개소에 대한 예찰점검과 펌프장 4개소를 가동하고 있다”며 “강풍과 폭풍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 24㎜ 장맛비 추가로 내릴 듯…침수피해 대비
기상청은 이 날 24㎜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침수피해와 농작물 관리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인천기상대 관계자는 “18일 오후까지 24㎜의 많은 장맛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침수 피해와 농작물 관리에 철저하게 대비해 줄 것”을 요구했다.
◇ 인천여객선 운항 통제
이와 함께 서해상의 기상악화로 인천과 도서 지역을 잇는 12개 항로 가운데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해 중부 먼바다에 짙은 안개가 끼고 높은 파도가 일어 인천~백령과 인천~연평, 진리~울도 등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전날 오후 10시를 기해 해당 지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며 “이들 해상에는 초속 12~16m의 바람과 2~4m 높이의 파도가 일고있다”고 말했다.
또 “해상 가시거리가 300m 안팎에 불과하다”며 “이용객들은 터미널에 나오기 전에 운항 여부를 확인해줄 것”을 부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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