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용의자 고속도서 추격전

유만옥 / / 기사승인 : 2010-07-07 14: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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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분간 추적… 순찰차 7대 동원해 검거 [시민일보] 경찰이 성폭력행위 일제 단속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초등생 성폭행 용의자가 고속도로에서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7일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4시께 L 모(35. 유통업)씨가 광명시 A 모(11)양의 집에 들어가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엄마와 가족들을 모두 죽이겠다고 A양을 협박한 뒤 성폭행하고 자신의 쏘나타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이날 신고를 받은 광명경찰은 L씨를 용의자로 보고 서해안고속도로에 진입해 도주하고 있는 용의자를 전북경찰에 공조수사 요청을 통해 고속도로 곳곳에 순찰차를 배치했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날 오후 2시50분께 홍성 톨게이트 부근에서 L씨의 승용차를 발견하고 뒤쫓았다.

L씨는 경찰의 정지신호를 무시한 채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리며 급차선 변경을 하는 등 옆에서 따라붙는 순찰차를 위협해 마치 영화의 한장면을 연출했다.

이같은 추적끝에 30여 분 동안의 아슬아슬한 순간을 벌이던 고속도로 순찰대는 충남 서천군 부근에서 L씨의 승용차를 사방에서 감싸 오후 3시24분께 L씨를 검거했다.

경찰이 L씨를 추적한 거리는 무려 68km로 7대의 순찰차가 동원돼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L씨를 성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신병을 서천경찰서에 인계했다.

광명=류만옥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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