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씨는 1960년대 무장간첩으로 남파됐으나 체포됐으며, 이후 남한사회에 전향에 살아왔다. 하지만 한씨는 2000년대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들을 만나려고 시도하면서 북한 공작원에 재포섭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북한의 가족들을 만나는 조건으로 "황 전 비서의 거처를 알아내라"는 지시를 받은 뒤 실제로 동향을 파악했으며, 그 대가로 몇차례 가족과 만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구속 기소한 '황장엽 암살조'와 한씨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면서 다른 간첩들이 추가로 연루됐는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황 전 비서 살해 지시를 받고 탈북자로 위장해 남파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로 북한 정찰총국 소속 공작원 김모씨(36)와 동모씨(36)를 구속기소했으며, 이들은 법원에서 각각 징역 10년 및 자격정지 10년을 선고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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