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동조사는 고장 차량인 마티즈 운전자와 그 뒤를 들이받은 화물차 운전자, 사고 버스회사 관계자, 인천대교 안전물 등에 대한 종합적인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대교의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수사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버스회사 관계자와 운전자 등을 상대로 기초조사를 벌인 결과 버스 운전자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정황을 잡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AD손일목 중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이번 사고의 인명피해가 컸던 것은 사고 버스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채 운행을 하다 10미터나 되는 공사 현장 바닥에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3일 밤 늦게까지 사고버스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버스 노선현황과 정비일지, 안전수칙 등에 대한 기초조사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어 적십자 병원 영안실 등에 안치돼 있던 고 임찬호(42)씨 일가족 4명의 시신과 부상한 아들 성주(8)군은 유가족의 요청에 의해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구 검단 탑병원에 안치됐던 이시형(45)씨의 시신은 서울 삼성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인천에 남아 있는 사망자 7명 가운데 6명의 시신에 대해서도 4일 오후까지는 검찰의 지휘를 받아 유가족이 원하는 지역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재미교포인 고 예규범(42)씨의 시신은 미국의 유가족들이 5일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인하대병원 영안실에 안치해 두고 추후 유가족 조사 등을 마친 다음 검찰 지휘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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