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과 강남 영동대로 등 거리응원에 나선 시민들은 27일 새벽 열띤 응원에도 대한민국이 우루과이에 1대 2로 패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당초 목표했던 16강 진출을 달성한 선수들을 위해 격려를 보내며 안타까움을 달랬다. 이들은 태극전사들에게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으며 힘내라는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앞서 전날 오후부터 서울 도심은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염원하는 응원 열기로 가득했다.
수많은 시민들은 흐리고 장맛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리에 나와 '대~한민국'을 외치며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서울광장과 강남 영동대로 등 거리응원이 열리는 곳은 온통 8강 진출을 염원하는 붉은 물결로 가득했다. 주말을 맞아 가족, 친구와 함께 응원에 나선 시민들은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 않고 한마음 한뜻으로 축제의 장을 즐겼다.
서울광장과 영동대로에는 각각 7만5000여명과 6만여 명이 모여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오후 11시께 경기가 시작되자 박수를 치고 함성을 지르는 소리가 높아지면서 응원 열기는 가열됐다.
고조된 응원 열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전반 8분. 우루과이 수아레스 선수에게 선제골을 내주자 시민들은 할 말을 잃었고, 곳곳에서는 안타까운 탄식만이 흘러 나왔다.
시민들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힘을 내서 응원전을 펼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후반전이 시작된 후에도 동점골을 원하는 열띤 응원이 이어졌다.
이윽고 후반 23분 이청용 선수의 동점골이 터지자 도심 곳곳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자리에 앉아있던 시민들은 일제히 일어나 '이청용', '대~한민국'을 연호했다.
시민들은 있는 힘을 다해 '아리랑'과 '승리를 위하여' 등 노래를 부르며 선수들을 격려했고, 응원전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하지만 후반 35분 수아레스 선수에게 추가골을 내주자 시민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안타까워했다.
일부 시민들은 두 손을 모으고 간절히 동점골을 원했고, 일부 시민들은 마지막까지 목소리를 높여 '대~한민국'을 외쳤다.
결국 전·후반 시간이 모두 지나고 1대 2로 대한민국이 경기에서 지자 시민들은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고 아쉬워했다. 발걸음을 옮기지 못한 시민들은 곳곳에 모여 마지막까지 '대~한민국'을 외치며 선전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시민 이의철씨(29)는 "너무 아쉽고 아깝다"면서도 "하지만 괜찮다"고 말을 아꼈다.
이기찬씨(29)는 "아쉽지만 잘 싸워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비가 많이 와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것"이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현아씨(26·여)는 "우리 태극전사들이 열심히 뛰어줬지만 아쉬운 경기"라며 "선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았는데도 골 결정력이 부족해서 너무 아깝다"고 말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오는 3~5일 ‘강남페스티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30/p1160278342948152_58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로컬거버넌스] 순천시, ‘사람 중심 교통도시’ 조성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8/p1160278683908669_56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민선9기 철도 공약사업 속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2/p1160278538238901_4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