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등에 대마초 무차별 유통

문수호 / / 기사승인 : 2010-06-24 18:22: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LA 갱단원 A씨등 4명 구속…흡연 학원강사등 49명입건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4일 대마초를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시킨 LA갱단원 A씨(30) 등 4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A씨 등으로부터 대마를 구입하고 흡연한 비트박스 가수 B씨(30) 등 4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해외도 도피한 C씨(33) 등 7명을 추적 중이다.

A씨 등은 2008년부터 최근까지 국내로 대마초 등을 밀반입한 뒤 작곡가, 유학생, 학원강사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미국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추방된 뒤 국내 마약 판매 총책인 일명 '미들맨'으로 활동하면서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전달책인 '러너'에게서 대마초를 건네받아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 등은 대마초를 비트박스 가수 이씨를 비롯해 동료 작곡가와 비보이, 학원강사, 음반제작 엔지니어 등에게 광범위하게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보면 사무실, 오피스텔 등지에서 부부, 형제, 자매 등 가족 단위로 마약류를 흡연했다"며 "마약류 유통 행태가 보다 지능화되고 있어 다각적인 근절 노력이 필요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수호 문수호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