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관' 무상급식 화해무드 되나

문수호 / / 기사승인 : 2010-06-22 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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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교육감 '설명회'에 한나라 단체장 당선자들도 참석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도내 시장·군수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무상급식 사업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기로 하자, 일부 한나라당 소속 당선자들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도교육청은 23일 오전 10시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개최하는 교육정책 설명회에 도내 시장·군수 당선자 31명 중 67%인 21명(부단체장 2명 포함)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는 이천시와 양주시, 과천시, 포천시 등 한나라당 소속 당선자 4~5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도내 한나라당 소속 당선자(10명)의 절반 가량이 참여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정치적 이념을 떠나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는 김 교육감의 입장을 설명한 결과라고 전했다.

설명회에 참석하기로 한 한나라당 A당선자는 "평소에도 교육 문제에 대한 관심이 깊다"면서 "구상 중인 교육정책과 도교육청 정책과의 연계 가능성, 지원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참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나라당 당선자들까지 설명회 참석 의사를 밝히면서 도교육청은 각종 교육지원사업과 무상급식 등 김 교육감의 핵심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시·군 자체 투자사업 1450억 원과 시·군 대응 투자사업 1600억 원, 도·시·군·교육청 교육협력사업 658억 원 등 모두 3708억 원 규모의 교육지원사업을 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사업 내용은 학교급식 설비 개선, 교육시설 개선, 교육과정운영지원 등이다.

이와 함께 시·군(350억 원)의 도움을 받아 총 1877억 원을 투입, 농·산·어촌 초등생 등 46만여 명에게 무상급식을 제공 중이다.

도교육청은 2012년부터 시·군비 1832억 원 등 연간 3900억 원을 들여 도내 초등학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4년에는 시·군비 3200억 원을 포함해 사업비를 연간 6600억 원으로 늘려, 무상급식 대상을 중학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이 같은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자리"라며 "대도시권 당선자가 모두 참석하고, 한나라당 당선자들도 상당수 자리를 함께하는 만큼, 이를 계기로 시·군과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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