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텔서 남녀 동반자살

문수호 / / 기사승인 : 2010-06-21 18: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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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모텔에서 남녀 2명이 번개탄을 이용해 동반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오후 10시께 인천 중구의 한 모텔에서 A씨(27)와 B씨(19·여)가 번개탄을 피워 놓고 반듯하게 누운 상태로 숨져있는 것을 모텔 직원 C씨(32)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C씨는 "숨진 A씨와 B씨가 모텔에 투숙한 뒤 인터폰도 받지 않고 퇴실 시간이 넘도록 나오지 않아 들어가 보니 남녀가 반듯이 누운 채 숨져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께 모텔에 투숙 했으며·번개탄을 피워놓은 흔적이 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B씨는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평소에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숨진 A씨와 B씨가 인터넷 자살 사이트에서 만나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유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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