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납품비리 의혹' 국내 대형방산업체 대표 소환

문수호 / / 기사승인 : 2010-06-21 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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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부남)는 21일 방위산업체들의 납품단가 조작 의혹과 관련, 국내 대형 방산업체 L사 대표 이모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2개월여 동안 진행된 수사 내용을 바탕으로, 협력업체들과 해외부품 구매를 대행하는 과정에서 납품단가 책정을 어떻게 했는지 여부와 이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 대표 조사를 끝으로 방산업체 관련 비리수사를 종결,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이번달 안에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L기업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L사의 해외구매 파트 관련 자료와 원가 기록 자료 등을 압수했으며, 3주에 걸쳐 압수물을 분석했다.

또 L사 실무관계자들을 통해 국내 방산업체들이 해외부품을 구매하는 구체적인 과정과 실상에 대해 확인 작업을 거쳤으며, 일부 협력사 대표들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검찰은 L사의 전신이었던 N사의 전 대표 평모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냈다.

하지만 검찰은 이달 10일 평 대표가 자살함에 따라 '검찰 조사과정에 강압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으며, 이후 일주일 이상 수사가 사실상 중단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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