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천안함 서한' 참여연대 수사의뢰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06-15 18: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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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은 15일 '천안함 서한'을 발송한 참여연대에 대해 이적성 등 여부에 대한 수사를 대검찰청에 의뢰했다.

라이트코리아와 6·25남침피해유족회, 고엽제전우회, 실향민중앙협의회 등 보수단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국가행위를 한 참여연대를 규탄한다"며 "위법성 여부 등과 관련해 수사의뢰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수사 의뢰 내용은 ▲유엔안보리 이사국을 상대로 정부의 외교적 활동을 방해하고 북한을 이롭게 한 이적·반국가행위 여부 ▲군과 감사원에 대해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눈과 귀를 가리는 기관으로 규정한 것에 대한 위법성 등이다.

이들은 회견에서 "참여연대는 정부의 신뢰를 실추시키고 외교적 활동을 방해했다"며 "결과적으로 북한을 이롭게 한 이적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알권리를 앞세워 군을 적 앞에서 벌거벗기겠다는 불순한 의도가 엿보인다"며 "국가기관을 헐뜯고 매도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여연대는 지난 11일 민·군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조사 결과와 관련해 ▲물기둥에 대한 설득력 부족 ▲생존자·사망자 부상 정도가 어뢰 폭발에 합당한 지 여부 ▲절단면 폭발 흔적이 어뢰폭발에 의한 심각한 손상에 해당하는 지 여부 등 의혹을 제기하며 유엔안보리 의장국 및 이사회에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서한을 보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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