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학교 집단식중독 '경보'

문수호 / / 기사승인 : 2010-06-14 18: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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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S고교등 4개교 잇따라 신고… 보건당국 긴장 최근 경기지역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신고가 잇따라 도교육청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만 도내 고등학교 4개교에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흥 S고교는 지난 11일 학생 185명이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이자 급식을 중단한 뒤 시흥보건소에 신고했다.

보건당국은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급식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다.

안성 Y여고도 지난 7일~11일 학생 40여 명이 설사와 복통을 호소,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Y여고 관계자는 "첫 주말을 지나면서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이 늘어 긴장했다"면서 "다행히 현재는 증세가 대부분 완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수원에서는 지난 6~7일 D고등학교와 D여고 학생 346명이 복통과 설사를 호소, 이 가운데 증세가 심한 D고교 5~6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보건당국은 7일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D고교와 D여고는 같은 사립재단의 학교로 직영급식소에서 함께 급식을 하고 있다. 지난 4~7일 학생들에게는 장조림과 갈치 무조림, 카레, 닭볶음탕 등이 제공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갑작스런 기온 상승과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학생들의 면역력이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식중독 환자나 의심환자가 2명 이상 발생하면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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