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합참의장 전역 지원

문수호 / / 기사승인 : 2010-06-14 17: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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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명예회복과 부하들 보호위해 결정했다""" 이상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지난 13일 전역지원서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 "군이 더 이상 저로 인해 명예가 실추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판단했고, 또 부하들을 보호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군심을 결집시키는 데 장애가 되다면 전역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제 결정을 순수하게 이해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감사원 조사결과 발표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그동안 통수권자와 장관께 몇 차례 걸쳐 전역 의사를 밝혀왔으며 전역지원은 개인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게 나를 임명하신 분을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감사원 조사결과의 발표와 관련, 이 의장의 입장을 묻는 질문들이 줄을 이었다.

이 의장은 감사원이 지난 11일 국회 천안함 특위에서 김황식 감사원장이 "천안함 징계자 12명은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밝힌 것에 "감사원장이 잘못 말씀하신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이 의장은 "국방부에 넘어온 서류에는 그런 얘기가 없었고 개인별로 어떻게 하라는 내용은 없었다"며 "징계는 국방부 장관에게 위임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사원에서 천안함 사건 당시 이 의장이 자리 이탈했다고 판단한 것에 대해 "자리를 이탈한 것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식당, 화장실에 가는 것도 이탈로 봐야하느냐. 개인적인 생각에는 영내를 벗어나는 것이 이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사건 당일 음주에 대해서는 "술은 먹었다. 그러나 국방부와 함참에 있던 부하와 후배들이 내가 술에 취했다고 인식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만취한 의장이 지통실을 이탈하고 서류 조작과 파기를 지시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고소장 접수 등을 통해 어떻게든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40여 년 군생활에 대해 "후회하는 것은 없고 군복을 입은 것은 천직이고 자랑"이라며 "최선을 다해 군에 봉사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오후에 감사결과에 대한 국방부의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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