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군사기밀 北에 유출'

문수호 / / 기사승인 : 2010-06-03 18: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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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안기부 공작원 영장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진한)는 3일 천안함 침몰원인으로 '좌초설'을 주장해 해군 장교들에게 고소된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조사위원을 재소환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신 전 위원을 상대로 고소장에 적시된 사실관계 확인 작업을 진행하면서 '좌초설'을 주장한 근거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하지만 이후 합동조사단이 신 전 위원의 주장과 다른 자료를 검찰에 추가 제출, 검찰은 이날 신 전 위원을 다시 불러 이 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해군2함대 소속 이모 대령 등 영관급 장교들은 신 전 위원이 "작전지도에 '최초 자초'라고 표시돼 있는 사진에 진실이 담겨있다"고 주장하자, 명예훼손 혐의로 신 전 위원을 고소한 바 있다.

한편 같은 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위재천)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최근 정보당국이 "북한이 남한 측 인사들의 아이디를 통해 인터넷 유언비어를 퍼트렸다"는 첩보를 입수함에 따라 이 부분 수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천안함과 관련 고소·발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안의 중대성과 합리성 등을 잘 고려해 최대한 빨리 사건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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