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당국자는 1일 "북한이 최근 국내 인터넷 사이트에 '우0', '강0' 등의 아이디를 사용해 천안함 날조설을 유포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주민등록번호가 도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남측 사이트에 게시된 글들은 북한인민군 전선중부지구사령관 명의로 발표된 공개경고장과 국방위 대변인 논평 등 최근 천안함 사건과 관련, 북한 당국이 잇달아 내놓은 성명 및 대남 통고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는 지난 달 29일 '남조선 인민들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역적패당을 단호히 심판해야 한다"고 선동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달 31일 통일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이는 내부 문제 불간섭, 상호 비방·중상 금지 등을 규정한 남북기본합의서 등 각종 남북간 합의를 위반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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