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선 선거소동 잇따라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6-02 19: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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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 참관인 책상서 특정후보 선거홍보물 발견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2일 경기도 내 투표소에서는 크고 작은 소동이 잇따랐다.

수원 장안구 한일초교 투표소에서는 70세 한 노인에게 총 8장의 투표지가 아닌, 6장의 투표지만 배부에 해당 선관위에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A노인은 오전 6시10분께 투표를 위해 한일초교 투표장을 찾았고, 첫 번째 4장의 투표지는 그대로 받아 투표했다.

문제는 두 번째 투표지를 받는 과정에서 두 장만 받아 투표했다는 것.

A노인은 투표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뉴스를 보는 동안 투표지가 총 8장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자신이 잘 몰라 두 장을 덜 받은 것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A노인은 해당지역 선관위에 전화로 항의하고 조치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용인 죽전1동 제8투표소에서는 투표소에 특정후보의 선거홍보물이 반입돼, 유권자가 항의하는 소동이 있었다.

Y씨는 오전 7시께 투표소를 찾아 투표지를 배부받는 과정에서, 선거 참관인의 책상 위에 국민참여당 후보의 선거홍보물이 펼쳐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Y씨는 특정 후보의 선거홍보물이 펼쳐져 있는 것은 유권자들이 투표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 한나라당 경기도당 관계자에게 전화로 제보했다.

도당 관계자는 해당 선관위에 전화해 항의하고 빠른 조치를 당부해 해결했다.

시흥시 정왕1동 제2투표소에서는 오전 6시30분 한 유권자가 교부받은 투표용지 총 8장 가운데 1장(도지사)만 기표하고 나머지 7장을 현장에서 찢어버렸다.

이에 투표소 참관인과 선관위 관계자들이 논의해 공개된 투표지로 처리하기도 했다.

반면 선거 열기를 부추기는 훈훈한 미담사례들도 전해졌다.

오산농협에 마련된 대원4투표구에서는 88세인 시각장애인 유모 할머니가 아들의 부축을 받으며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했다.

유 할머니는 투표소 방문참관인들의 허락하에 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투표를 마치고 돌아갔다.

이 외에 부천 소사구 괴안동 제5투표구와 안산 상록구 본오2동 제4투표구는 수도권 최초로 몽골텐트를 활용한 투표소를 설치,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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