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나머지 217명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다.
이는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 당시 같은 기간에 경찰이 적발한 선거사범 871명 보다 71.8%(625명) 감소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금품·향응제공이 35.7%로 가장 많고, 인쇄물배부 19.1%, 후보자비방 13.8% 등의 순이다.
대상별로는 기초단체장과 관련한 건수가 43.9%, 기초의원 관련 35.7%, 광역단체장 8.9%, 광역의원 8.9%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12일 선거운동비 명목으로 돈을 주고 받은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A씨 선거사무소 본부장 김모씨(58), 전 기획국장 남모씨(56)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돈심부름을 한 박모씨(59)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3월과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선거운동비 명목으로 총 160만 원을 박씨를 통해 남씨에게 건넨 혐의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8일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거액의 돈을 건넨 이기수 여주군수(61·한나라당)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 군수는 같은 달 16일 오전 8시5분께 서울 서초동 S커피숍 앞에서 운전기사를 시켜 지역구 이범관 국회의원(67·한나라당)에게 현금 2억 원이 든 쇼핑백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도 금품살포, 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고질적 선거사범을 중점 단속한다.
특히 경찰관들이 지연, 학연 등을 고려해 단속을 소홀히 할 것을 우려, 지난 18~19일에 이어 이날부터 26일까지 2일 간 인접 경찰서 3곳을 한 권역으로 묶어 권역 내 교차단속도 실시한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수사력을 총동원, 선거사범을 단속해 성숙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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