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변화 크고 비 많이 온다
24일 기상청이 발표한 여름철(6~8월) 전망에 따르면 이번 여름철 우리나라의 기온(18~25도)
은 평년과 비슷하고 강수량(28~83㎜)은 평년보다 많겠다.
6월 상순에는 중국 중부에서 형성돼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동서고압대가 형성되면서 고온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중순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제주 및 남해안 일부 지방에서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하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겠으며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전반적인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7월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아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 일시적인 오호츠크해고기압의 영향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어 기온 변화가 크겠다. 전반적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
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대기 불안정과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
한편 5월 현재 엘니뇨 감시구역(5°S~5°N, 170°W~120°W)에서의 해수면온도는 평년과 비슷한 분포(편차 -0.1도)를 보이고 있다.
여름철에도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평년과 비슷한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열대 동태평양의 해수면온도가 여름철 동안 정상보다 다소 낮은 상태를 보일 때도 있겠으나 라니냐로 발달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태풍 2~3개 한반도에 영향 미칠 듯
올 여름 태풍은 11~12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11.3개)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 봄철에는 태풍이 발생하기 어려웠다. 엘니뇨의 영향으로 서태평양 해상에 고기압이 자주 발달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까지 태풍은 3월24일 '오마이스'만이 발생했다. 평년(2.8개)보다 적은 수치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태풍활동도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열대 동태평양 해수면온도가 정상상태를 유지하고 서태평양 해상의 기압계도 정상상태를 회복한다는 게 이유다.
이에 따라 올 여름철에 태풍은 11~12개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 수도 2~3개로 평년(2.6개)과 비슷하겠다. 주로 7~8월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는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고 집중호우 개연성도 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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