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4일 "영등포의 한 금은방에서 훔친 귀금속을 판 혐의로 조사를 받던 A(51)씨가 유전자 조사결과 2005년 임신부 성폭행 사건과 2008~2009년 절도 사건의 용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특수절도 등 전과 8범인 점을 바탕으로 범행을 추궁했다.
그러나 A씨가 범행을 부인하자 동의를 얻어 입안 점막세포를 떼어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A씨는 2005년 5월14일 서대문구 남가좌동 한 주택에 침입해 임신 6개월의 임신부인 B(당시 23세)씨를 성폭행하고 현금 6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구씨의 범행으로 인해 아이를 잃고 남편과 이혼하게 됐다.
A씨는 또 2008년 5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2차례에 걸쳐 성북구 삼선동 C(31)씨의 집에 방범창을 뜯고 들어갔으나 C씨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A씨는 현재 영등포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 때문에 재수없게 걸려들었다"며 마지못해 범행을 인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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