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서거 1주기 추모식 엄수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05-23 18: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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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에 권양숙 여사·시민·정치인등 수만명 참석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식 및 시민기부 박석 묘역 완공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의 묘역에서 1시간 가량 엄수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미망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 딸 정연씨를 비롯해 민주당 정세균·민주노동당 강기갑·창조한국당 송영오·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와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또 한명숙·유시민·안희정·이광재·김두관·김정길·김원웅씨 등 광역단체 후보를 비롯한 전 국회의장인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이해찬 전 국무총리,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강금원 한국미래발전연구원 이사장 등 주요 인사와 노사모, 참배객 등 수 천여 명이 함께 했다.

방송인 김재동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 추도식에서는 이해천 전 총리와 시인 도종환씨의 추도사에 이어 유홍준씨의 묘역 헌정사, 문성근·명계남씨의 박석 추모글 낭독, 유족대표 인사, 시민 조문단 100명의 나비날리기 및 추모연주, 박석놓기, 유족 및 주요인사, 참배객 헌화 분양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마지막 박석놓기에는 한 집안에서 3대(代)가 함께 박석을 기부한 가족인 유복순씨와 대통령을 사랑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숨진 아들 故 이진수씨를 대신해 박석을 기부한 대학생의 부모인 강정자씨, 봉하마을과 대통령에게 오리농법을 전수한 주형로 선생, 대통령의 오랜 친구 원창희씨 등이 참여한 가운데 1만5000 시민을 대신해 마지막 박석을 상징적으로 묘역에 놓는 의식으로 진행했다.

앞서 이날 추도식 본 행사에 앞서 오전 11시 참여 시민으로 구성된 참배객들이 김해 시내 진영읍 노 전 대통령의 모교인 대창초교에서 모여 봉하마을 묘역까지 걸어서 참배가는 '민주올레' 행사를 가졌다.

또 사전행사로 봉하마을 앞 부대무대에서 노무현 시민학교 합창단과 목포 민예총 추모공연, 경남 이주노동자연대 연주단 추모공연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노 전 대통령 추모전시관에서는 대통령의 연보, 사진, 유품, 서거 기록물과 '좋은 바람이 불면', '대통령 전기 다큐멘터리' 영상물 상영 등과 함께 봉하마을 회관에서는 노 전 대통령을 소재로 한 작가들의 작품(그림·판화·조각·사진)을 전시했으며 봉하마을 묘역 입구에서 봉화산 등산로 길에는 추모시 걸개전과 민예총 전국 각가회의 소속 작가들의 추모시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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