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납품비리 의혹' 방산업체 압수수색

문수호 / / 기사승인 : 2010-05-19 14: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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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부남)는 19일 방위산업체들의 납품비리 수사와 관련, 광학장비 관련 방위산업체 E사가 납품단가를 부풀린 정황을 포착해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인천 서구 소재 E사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장부와 납품거래 목록 등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압수, 현재 자료를 분석 중이다.

E사 관계자는 "검찰의 압수수색 과정에 특별한 문제 없었으며, (검찰 수사과정에) 협조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국내 대형방산업체 L기업 본사 등에 수사관을 보내 L사의 해외구매 파트 관련 자료와 원가 기록 자료 등을 압수했으며, 3주에 걸쳐 압수물을 분석했다.

이후 검찰은 L사 실무관계자들을 통해 국내 방산업체들이 해외부품을 구매하는 구체적인 과정과 실상에 대해 확인 작업을 거쳤으며, 일부 협력사 대표들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또 L사의 전신이었던 N사의 전 대표 평모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평 전 대표가 업체대표로 활동했던 2004~2006년 사이에 해외부품 구매대행사와 어떤 방식으로 거래를 했는지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향후 검찰은 수사선에 오른 방산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구체적인 납품 과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사를 벌이는 동시에 S사 등 국내 다른 방산업체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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