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맞아 상춘객 북새통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05-16 18: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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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등서 봄정취 만끽 5월의 셋째 주 휴일인 16일 전국이 덥고 화창한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유명 산과 놀이공원 등에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전국 유명 산에는 만개한 봄꽃과 푸른 녹음을 만끽하기 위해 나온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계룡산에는 1만여 명의 등산객들이 찾아 봄 기운 가득한 산의 정취를 만끽했다.

설악산과 오대산에는 각각 7000여명과 5300여명이 찾아 가족, 연인과 함께 등산로를 따라 거닐며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

서울 인근 관악산과 북한산에는 각각 4만여 명과 3만5000여명이 입산해 봄꽃의 향내를 음미하며 즐거운 휴일 한때를 보냈다.

관악산 관계자는 "오늘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았다"고 말했다.

서울 인근 놀이공원에도 이날 하루 화창한 봄날을 즐기기 위해 나온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장미축제가 시작된 용인 에버랜드에는 4만여 명이 입장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과천 서울랜드에는 1만여 명이 들어와 놀이기구를 타고 사진을 찍으며 봄날의 휴일을 즐겼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봄 축제인 '스프링 페스티벌'과 관련된 각종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며 "화창한 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고 밝혔다.

미처 멀리 나가지 못한 시민들은 도심 속 청계광장과 서울광장 등을 찾아 화창한 봄날의 여유를 즐겼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강릉 경포대해수욕장 등 유명 해수욕장에도 때 이른 더위를 식히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이날 전국의 고속도로는 나들이 갔다가 돌아오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일부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4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16만8000여 대, 들어온 차량은 16만2000여 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은 총 33만여 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간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 문막~여주 20㎞ 구간과 여주~양지 28㎞ 구간, 신갈~북수원 11㎞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당진~송악 8㎞ 구간과 서평택나들목~서평택분기점 6㎞ 구간, 발안~매송 18㎞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안성~오산 18㎞ 구간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교통량이 많은 편이 아니라 서해안과 영동선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수월한 편"이라며 "오후 8시 전에는 정체가 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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