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 FBI 위조 신분증 팔아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5-12 18:51:4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700만원 챙긴 겁 없는 29대 입건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2일 미연방수사국(FBI) 신분증을 위조·판매한 A씨(20)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09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FBI 등 해외 수사기관의 신분증을 위조한 뒤 B씨(30) 등 2명에게 신분증, 배지, 가죽케이스 홀더 세트 등을 수차례에 걸쳐 판매해 모두 1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인터넷사이트에서 대한민국 경찰, FBI 등 수사기관의 신분증 이미지 파일을 이용, 의뢰자들의 사진과 신상정보를 삽입해 가짜 신분증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08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해외 수사기관의 배지를 인터넷카페 등에서 20여차례에 걸쳐 판매해 모두 600만원의 부당이득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위조 신분증을 이용한 2차 범죄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위조 신분증과 배지가 범죄에 이용되지 않았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