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사격장서 실탄 훔치고 사제총기·폭탄 제작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5-04 12: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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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30대 등 3명 덜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4일 군부대 사격장에서 실탄을 훔치고 사제 총기와 폭탄을 제작·소지한 A씨(30)를 군용물 절취 등 혐의로 구속하고 B씨(26)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07년부터 지난 해까지 경기도 연천의 한 사격장에 수차례 침입해 실탄 32발, 공포탄 328발 등 360발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주변 고물상과 중간 판매상한테서 사들인 부품으로 사제 총기와 폭탄을 제작해 장씨 등을 통해 국내외에 유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집에서 실탄 75발, 연막 수류탄, 군용 전화기, 대검 등 국군용품 150여점, 대전차 고폭탄피와 방독면, 방탄헬멧 등 미군용품 292점, 사제 권총 2점, 사제폭탄 1점, 모의소총 11점 등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얻은 정보를 이용해 사제 총기와 폭탄을 직접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게 군용품을 판매한 군부대 주변 고물상과 중간 판매상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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