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위원 7명, 검찰 간부 2명 등 총 9명으로 꾸려진 위원회는, 22일 위촉된 성낙인 위원장(서울대 법대 교수)이 이끌게 된다.
위원에는 하창우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신성호 중앙일보 정보사업단 대표이사, 김태현 여성정책연구원 원장, 박종원 종합예술학교 총장, 신종원 YMCA 시민사회개발부 부장, 변대규 ㈜휴맥스 대표이사, 채동욱 대전고검장, 조희진 고양지청 차장이 위촉됐다.
성 위원장은 대법원 대법관제청자문위원을 역임했고, 한국법학교수회장, 한국법학교육학회장, 정보공개위원장, 대법원 법관인사위원, 헌법재판소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언론계 대표로 위촉된 신성호 대표이사는 중앙일보 편집부국장, 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을 역임했다. 법조계 대표로 선발된 하창우 변호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장, 대법원 법관임용심사위원 등을 지냈다.
김태현 원장은 한국여성학회 회장, 성신여대 가족건강복지센터 소장을 역임한 여성계 대표 인사다. 문화계 대표로 위촉된 박종원 총장은 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을 역임했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 방송위원회 심의위원을 역임한 신종원 부장은 시민·사회단체 대표로,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변대규 대표이사는 재계 대표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조희진 고양지청 차장검사는 전국 현직 여검사 가운데 가장 기수가 높은 인물이다. 김태현 원장과 함께 여성의 입장을 수렴하기 위해 위촉된 것으로 전해졌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채동욱 단장이 이끄는 진상조사단을 지휘·감독, 건설업자 정모씨의 향응 및 성접대 주장을 규명하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첫 회의는 내주 월요일 또는 수요일께 열릴 전망이다.
한편 검찰 위주로 꾸려진 진상조사단은 22일 부산에 내려가 이날까지 이틀 동안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조사단에는 이성윤 서부지검 형사5부장, 박찬호 서울고검 검사, 김영기 서울중앙지검 검사, 주영환 범죄정보연구관, 이용일 서울중앙지검 검사, 신봉수 고양지청 검사가 참여했다.
조사가 시작되자 '스폰서 검사'로 지목된 박기준 부산지검장은 이날 오전 사의를 표명했고, 의혹을 폭로한 정씨는 이날 오후 다량의 알약을 복용해 자살을 기도,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검찰의 정씨에 대한 구속집행정지처분 취소신청 심리를 맡았던 부산지법은 정씨의 소명자료 등을 면밀히 분석한 뒤 구속여부를 결정키로 하는 한편, 정씨의 주거를 치료중인 병원으로 제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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