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검사' 진상조사단 가동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4-22 18: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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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단장, 검사 6명 선발··· 부산에 급파 조사 착수 '스폰서 검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단의 활동이 22일 시작된다.

진상규명위원회 산하 채동욱 진상조사단장(검사장)은 이날 대검찰청에 들러 김준규 검찰총장에게 신고한 뒤 서울고검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조사단은 검사와 수사관으로 구성되는 실무기관으로, 채 단장은 우선 조사단원들을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향후 구성될 진상규명위원회의 지휘를 받아 본격적인 조사 업무에 착수하게 된다.

조사 활동은 대부분, 의혹을 제기한 건설업자 정모씨가 활동했던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사 대상은 일단 정씨가 공개한 문건 속에 등장하는 검사장 2명 등 57명이 될 전망이다. 물론, 정씨나 주변인물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한편 위원장을 포함, 전체 구성원의 2/3 이상이 외부 인사로 구성되는 진상규명위원회는 8∼9명 내외로, 이르면 이번주 중 꾸려질 전망이다.

검찰 내부 비리와 관련 외부 민간 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규명위원회가 꾸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원회가 조사단을 통제하는 이유는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위원회는 산하 진상조사단의 활동 결과를 토대로 조사 결과와 이에 따른 개선 방안 등을 검찰총장에게 통보하게 된다.

검찰은 이와 관련 국민적 신망이 두터운 명망가를 위원장으로 영입하기로 하고 후보군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

앞서 MBC 'PD수첩'은 "20년 넘게 검사들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성접대를 해왔다"는 정씨의 주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스폰서 의혹'을 보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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