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ㆍ실종 가족들 새 대표단 구성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4-21 18: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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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계존속 46명 선출… 軍과 장례등 협의 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가족 전체회의를 통해 직계 가족으로 이뤄진 새 가족대표단을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새 가족대표단은 천안함 희생·실종자 가족당 직계가족 1명씩을 대표로 모두 46명이 선출됐으며, 직계가족 범위는 법률에서 정하는 상속기준에 따라 1순위 배우자, 2순위 직계존속(부모), 3순위 형제, 4순위 4촌 이내 방계혈족 순으로 했다.

이들은 앞으로 진행될 장례와 보상 등에 대해 군(軍)과 협의하게 된다.

새 가족대표단은 아직 실무단을 따로 뽑지는 않았으며, 다만 전체회의에서 직계, 연장자 위주로 장례위원회를 새로 꾸렸다. 장례위원장을 맡았던 나재봉씨(52·고 나현민 일병 아버지)는 기존대로 위촉됐다.

가족들은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통해 46명의 천안함 실종 장병 가족당 1명씩의 대표를 뽑아 이 가운데 15~20명이 실무단으로 한 실종자 가족협의회를 구성했다. 실종자 가족협의회 대표로는 고 최정환 중사(32)의 매형 이정국씨가 맡았다.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발족 기자회견에서 ▲실종자 전원의 구조를 위해 마지막 1인까지 최선을 다할 것 ▲현재까지 진행된 해군 및 해경의 초동대처 과정과 구조작업 과정에 대한 모든 자료를 공개할 것 ▲가족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을 것 등을 해군에 요구했었다.

이정국 대표는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당초 약속대로 함수 인양·수색작업까지만 활동한다"며 "장례 등 다음 절차는 새 대표단이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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