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대꾸 하는 아들에 격노 흉기로 찌른 아버지 구속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4-20 17: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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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자신의 꾸중에 대드는 아들을 흉기로 찌른 A씨(58)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45분께 화성시 진안동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들(31)과 말다툼을 벌이다 아들의 가슴과 복부 등을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정신 차리고 은행 빚을 서둘러 갚으라"고 나무라는 자신에게 아들이 욕설을 하며 말대꾸를 하는데 격분,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직후 가족들의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혔으며, 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은행에서 1억6000만 원을 빌려 아들에게 줬지만, 고급 승용차를 사는데 탕진하는 등 씀씀이가 헤프고 변제할 생각도 하지 않아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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