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주수표 주고 거스름 돈 챙겨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4-19 1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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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편의점등 150여곳서 범행…20대 3명 구속 강서경찰서는 19일 위조수표를 제시해 거스름돈을 가로챈 손모씨(23) 등 3명을 부정수표단속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손씨 등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걸쳐 서울 경기 일대 치킨집, 편의점 등 150여 곳에서 10만 원권 위조 수표를 제시해 거스름돈을 가로채 65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손씨 등은 여성을 상대로 한 호스트바에서 일하면서 접대비용으로 받은 10만원권 수표를 갖고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자택에서 복사기를 이용, 10차례에 걸쳐 1500만 원 어치의 위조 수표를 만든 뒤 이 중 800만 원 상당을 시중에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치킨집 등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오후 9시~자정 무렵에 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손씨 등은 범행과정에서 임대한 차량에 훔친 차량번호판 7개를 바꿔가며 부착하고 호스트바에서 훔친 주민등록증을 사용해 신분을 감추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의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다른 피해 사례를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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